[어저께TV] ‘미스티’ 김남주 향한 참사랑...지진희, 판타지 남주의 등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2.11 06: 50

‘미스티’ 지진희가 또 한 번 인생캐릭터를 만났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에서는 케빈 리(고준 분)의 살인 용의자로 몰린 고혜란(김남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케빈 리와 혜란의 관계에 대한 태욱의 의심은 더욱 커져갔다. 혜란을 위해 태국에 왔지만 태욱은 여전히 혜란에게 싸늘했다. 케빈 리는 그런 태욱에게 혜란의 브로치를 건네며 도발했다. 혜란은 케빈 리와의 관계가 드러나 가정이 무너지고 청와대 대변인 자리에 오르지 못할까 불안해했다.

혜란은 태욱의 사무실에서 태욱이 맡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칸과 환일철강 사건을 보게 되고 이날 저녁 뉴스나인에서 이를 다뤄 큰 화제를 모았다. 환일철강의 광고모델인 케빈 리는 이로 인해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게 되었고 태욱은 자신과 상의 없이 사건을 보도한 혜란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다.
케빈 리는 혜란에게 태국에서 자신과 키스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냈고 이를 본 혜란은 크게 당황했다. 결국 혜란은 케빈 리를 만나러 향했고 태욱은 혜란의 뒤를 따랐다. 케빈 리가 혜란의 차에 타는 것을 본 태욱은 괴로워했다.
다음 날 혜란은 대타로 아침뉴스를 진행하게 되었고 케빈 리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속보를 받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경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혜란은 자신이 케빈 리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크게 놀란 혜란은 태욱에게 나는 아니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살인 용의자라는 날벼락을 맞은 혜란은 앞으로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오직 혜란만을 바라보는 태욱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다. 혜란에게 애써 차갑게 대해보려 하지만 혜란을 위해서 자신이 가진 능력과 배경을 아낌 없이 사용하고 케빈 리에게 질투를 느끼는 태욱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판타지 남주가 등장했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혜란과 그를 변호하게 된 태욱,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미스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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