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아는형님’ 송은이X김영철, 이쯤 되면 천생연분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2.11 06: 50

가상 부부 생활은 끝났지만 송은이와 김영철의 찰떡궁합은 여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송은이, 유세윤, 홍진영이 전학생으로 출연한 가운데 세 사람이 참여한 뮤비 대전 특집이 그려졌다.
JTBC ‘최고의 사랑’에서 김영철과 가상 결혼 생활을 한 송은이의 등장에 아는 형님 멤버들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강호동은 송은이를 제수씨라고 부르며 “영철이랑 헤어지고 일이 술술 풀린다. 영철이랑 결혼한 게 미리 액땜하려고 큰 그림을 짠 것”이라고 놀렸다.

이에 송은이는 “그건 아니야”라고 부인하면서도 “공교롭게도 한 번 가상이지만 부부였다가 헤어지고 급하게 잘되기는 했다”며 “극한의 고통을 경험하고 나서의 자유로움 같다. 예전에는 귀를 닫고 있었는데 그 이후로 귀를 열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그렇지만 이날 송은이는 성대모사 등으로 김영철과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김영철의 활약을 도왔다. 송은이는 자신과 함께 한 사람들은 다 잘됐는데 너만 안 됐다며 미안해했지만 김영철은 “이게 다 된 거다. 난 행복하다”며 긍정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송은이는 원조 성대여신이었지만 김영철의 등장으로 그 자리를 뺏겼다며 김영철과 함께 보아, 윤복희, 윤시내 등의 성대모사를 주고받으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후 김영철과 송은이는 뮤직비디오 제작으로 다시 뭉쳤다. ‘따르릉’에 이어 신곡 ‘안되나용’으로 또 한 번 흥행을 노리는 김영철은 자신의 인맥을 총동원해 뮤직비디오 찍기에 심혈을 기울였다. 감독으로 나선 송은이 역시 블록버스터급의 뮤직비디오를 약속하며 기대를 높였다. 과연 두 사람이 의기투합한 신곡 ‘안되나용’이 시청자들의 취향도 저격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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