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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한화, '영건 3김' 릴레이 출격…선발 경쟁 서막

[OSEN=오키나와(일본), 이상학 기자] 한화가 본격적인 실전 경기에 돌입한다. 초반에는 젊은 피들이 전면에 나선다. '영건 3김' 20대 선발 트리오가 릴레이 출격한다.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한화는 12일부터 14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12일 주니치 드래건스, 14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15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차례로 맞붙는 일정. 연습경기 첫 일정은 젊은 선수들의 '눈도장 찍기' 컨테스트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연습경기 초반에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쓸 것이다. 기존 베테랑 선수들은 조금 뒤에 나온다. 승패에 관계 없이 선수들의 가능성을 체크하겠다"며 "캠프 첫 3경기에는 김재영·김진영·김민우가 선발로 3이닝씩 던진다"고 밝혔다. 

한화는 캠프 첫 날 송진우 투수코치가 선발 후보 10명을 미리 확정, 선수들에게 직접 공지했다. 그 중 20대 초중반 토종 투수는 김재영(25) 김진영(26) 김민우(23) 3명. 연습경기 시작부터 3명의 젊은 투수들이 선발로 출격, 젊은 선수 키우기에 나선 한용덕 감독의 의중이 잘 드러난다. 

한화는 외인 투수 키버스 샘슨과 제이슨 휠러 외에 남은 선발 자리 3개를 두고 7명이 경쟁한다. 베테랑 배영수·윤규진·안영명, 부상에서 돌아온 이태양이 실적과 경험은 앞서있다. 하지만 '영건 3김' 투수들의 잠재력도 만만치 않다. 본격적인 육성 기조로 가는 한화로선 이들 중 1~2명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와야 한다. 

기회는 충분히 주어질 전망이다. 한용덕 감독은 시즌에 들어가도 5인 선발을 고정으로 돌리는 대신 다섯 번째 선발 자리를 유동적으로 움직일 복안을 갖고 있다. 젊은 투수를 반드시 키우겠다는 의지가 있다. 연습경기 초반 3명의 20대 투수들에겐 확실히 눈도장 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선발뿐만 아니라 구원투수들도 신진급 선수들이 경기조에 대거 포함됐다. 주니치전에는 장민재(2이닝)-정재원(2이닝)에 이어 신인 듀오 김진욱·박주홍, 지난해 가능성을 보인 2년차 박상원이 대기한다. 14일 DeNA전은 이충호(1이닝) 서균(2이닝) 문동욱(2이닝) 강승현·박상원, 15일 야쿠르트전은 장민재(1이닝) 정재원(1이닝) 김진욱(2이닝) 박주홍(2이닝) 박상원·이충호가 불펜에서 구원등판을 준비한다. 

한용덕 감독은 "두 신인 투수가 괜찮다. 보면 깜짝 놀랄 수 있을 것이다"며 "정재원도 결혼을 하고 난 뒤 진지한 자세로 훈련 중이다. 제구도 좋아졌다. 박상원도 구원으로서 매력이 있는 투수"라고 기대했다. 지난 2년간 선발-구원을 수시로 오간 장민재에 대해선 구원으로 고정할 뜻을 드러냈다. /waw@osen.co.kr

[사진] 김재영-김진영-김민우. /오키나와=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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