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연인 종료"‥'황금빛' 박시후♡신혜선, 이대로 헤어지나요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2.12 06: 50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서로를 위해, 결국 박시후와 신혜선이 시한부 연애를 종료했으나, 김병기의 쇼크로 또 다른 운명이 그려질지 관심이 기울여졌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연출 김형, 극본 소현경)'에서는 도경(박시후 분)과 지안(신혜선 분)이 결혼을 허락 받았음에도 시한부 연애를 종료했다. 
이날 노명희(나영희 분)은  "너희 둘 결혼해라"라며 지안과 도경에게 결혼을 허락했다. 지안은 "당혹스럽다"고 대답, 도경 역시 "갑작스럽다"고 말했다. 명희는 "할아버지가 노여움이 크다, 솔직히 할아버지 때문에 허락하는 것이다, 도경이 빨리 회사로 복귀해야한다"면서 지안에게 해외 미대 진학을 제안했다. 하지만 3년 동안 떨어져있어야 한다는 것. 도경은 "각자 생각해보겠다"면서 "우리에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고 대답했다.  두 사람의 반전 반응을 본 노명희와 최재성은 "생각보다 반응이 신중하다"며 어리둥절했다. 

생각에 빠진 지안은 도경에게 "내가 유학가면 회사로 돌아갈 거냐"고 조심스럽게 묻자, 도경은 "너와 함께라면"이라며 무심코 대답했다. 하지만 이내 지안의 반응을 살피곤 "쉽게 얘기할 건 아닌데, 내가 경솔했다"며 대답을 정정했고, 지안은 자신을 딸로 받아들였던 노명희의 갑작스러운 며느리 제안을 계속해서 머릿속으로 되뇌었다.
도경은 자신의 사업에 적극적으로 돕는 지안을 보며 흐뭇해했고, 더욱 힘을 내기 시작했다. 지안과 함께라면 뭐든지 해낼 수 있는 도경이었다.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지안과의 데이트만 고집하자, 지안은 "같은 공간에 같이 있으면 되는 거 아니냐"며 적극적으로 도경을 도우며 철저히 내조를 했다. 그런 지안의 모습을 보며, 도경은 자신들의 가족들의 제안을 떠올리며 자꾸만 혼란스러워했다. 
지안 역시 동생 지수(서은수 분)에게 이 사실을 전하면서 "그래도 나 아주 잠깐 대표님 말씀이 진심이라면..이란 생각했다"며 운을 떼면서, "같이 있을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싶었다"며 도경과 함께할 미래를 꿈꾸기도 했다. 
도경은 노명희를 찾아가 "우리 결혼 안한다, 지안(신혜선 분)이 유학갈 필요도 없고 저도 회사 복귀할 생각 없다"고 말했다. 약속한 연애만 일주일 한다는 것. 지안과 3년동안 떨어트려놓으려는 노명희의 속 뜻을 간파한 것이다.  급기야 도경은 "그게 아니면 혼인신고하게 해달라"고 제안, "지안이 유학에서 돌아올 때까지 혼인신고부터 하겠다"고 도발적인 제안을 하며 자리를 떠났다.
마침내, 시한부 연애의 마지막 날이 찾아왔다. 밤새도록 마지막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 이때, 도경은 자신이 선물한 목걸이를 차고 있는 지안을 바라봤고, 지안은 그런 도경의 손을 잡으며 "일주일 동안 즐거웠다"면서 "연인으로 못 한 말이 있다, 사랑해요"란 마지막 고백을 남겼다. 도경도 "나도"라고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자신들의 상황을 받아들였고, 결국 두사람은 마지막 눈물 키스로 시한부 연애를 종료했다. 
결혼을 허락받았음에도, 되려 서로의 행복을 지켜주기 위해 이별을 선택한 것. 이 가운데, 최대 장벽인 노양호(김병기 분)가 도경의 도발에 충격을 받으며, 가슴의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이 그려져 과연 두 사람의 운명이 또 다시 바뀔지 극에 긴장감이 더해졌다. /ssu0818@osen.co.kr
[사진]'황금빛 내인생'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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