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세븐틴, 예능그룹 뺨치는 재치 팀워크 '고맙다' [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2.13 13: 52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세븐틴이 완벽한 팀워크를 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그룹 세븐틴이 출연해 DJ 최화정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븐틴 중 여섯 멤버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부승관은 이에 "우리가 열 세명인데 여섯 명만 오게 됐다. 적당히 다큐적, 예능적, 외국적 매력을 골고루 보여줄 수 있는 조합이다"라고 재치있게 소개했다.

예명을 쓰는 멤버들은 왜 쓰게 됐냐고 묻자, 멤버들은 "회사에서 지어줬다"고 말했다. 우지는 "제 본명이 이지훈인데 우리지훈이라고 회사분들이 말해주는 말을 줄여서 짓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멤버들은 힙합, 보컬 등 세 팀으로 나뉜다고 말했고, 민규는 "저는 힙합팀"이라고 말했다가 즉석랩을 요청하는 최화정의 말에 "랩 안 한지 오래 돼서"라고 뜻밖의 고백을 해 장내를 초토화시켰다. 하지만 이내 멋들어진 랩 한소절을 해 박수를 받았다.
호시는 "'고맙다'라는 게 수화로 손등을 두 번 치는 건데 안무에 응용했다"고 밝혔고, 부승관은 "우리가 직접 응원법을 만들고 그걸 팬들이 외치는 걸 보면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이번에 한 5초 만에 억지로 열 세명 이름을 다 대는 부분이 있는데 그걸 팬들 해주더라. 고마웠다"고 말하며 팬사랑을 드러냈다.
안무에 대한 질문에 민규는 "사실 준비기간 3개월 동안 시상식 등의 스케줄이 많아서 시간이 많지 않았다. 연습실에서 고민을 하던 중에 팀 반지를 새끼손가락에 다 끼고 있는데 이걸 응용해서 약속하는 안무를 넣었다"고 설명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단체 팀반지에 대해 묻자 "처음에는 실반지였는데 다음엔 다이아몬드 작은 걸 박았고, 다음엔 백금 반지가 됐다"고 말하며 특유의 팀워크를 전했다.
부승관은 '복면가왕'에서 보여준 김영철 성대모사를 직접 선보이며 "표정이 생명이다. 아직 김영철 선배님을 못 만뵈었는데, 만날 때까지 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부승관은 "예능꿈나무"로 자신을 소개한 만큼 최화정의 마음에 쏙 드는 예능감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이들은 "먹는 걸 사랑한다"며 먹방그룹임을 자체 공개했고, 성대모사부터 랩, 노래까지 다양한 개인기를 펼치며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공개해 한 시간을 꽉 채웠다. 이런 재치 팀워크가 세븐틴의 힘이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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