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복지와 더불어 음악활동도” 소녀주의보, 당찬 출사표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2.13 15: 00

그룹 소녀주의보가 100회 공연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13일 오후 서울 압구정 케이홀에서는 ‘소녀주의보와 설레는 만남 100회 성공’ 쇼케이스가 열렸다.
‘복지돌’로 화제를 모은 소녀주의보(지성, 겨울, 샛별, 구슬, 슬비)는 데뷔초 청소년을 위한 무료공연 100회 공약을 걸고 '힐링콘서트'란 이름으로 공연을 이어왔다. 이들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시설 및 의료봉사까지 다양한 착한 문화공연으로 주목받았다.

‘복지돌’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멤버들은 “처음에 복지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해를 잘 못했다. 대표님께서 직접 느껴보라고 보육원에 데려가셨는데 어린 친구들과 꿈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점차 이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청소년 위주로 복지활동을 하고 있다는 이들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을 위해서 학교에 직접 찾아가서 공연하는 힐링스쿨을 열었다”며 “힐링을 주러 갔는데 함께 대화하고 소통하다보니 그 친구들에게 오히려 힐링을 받아온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소녀주의보는 복지돌도 좋지만 음악활동으로도 사랑을 받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100회 무료공연이 오늘로 끝이 나는데 무료 공연으로 공약을 지키는 것은 오늘이 끝이지만 힐링 콘서트와 봉사 다니는 것은 계속되니 많이 지켜봐주시고 앞으로 나올 앨범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며 “복지와 더불어 음악활동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직접 모든 안무를 짜는가 하면 그룹 로고까지 만드는 등 다재다능한 멤버들로 구성된 소녀주의보의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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