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인정" '비스' 박지헌부터 슈까지, 저출산시대 애국자들[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2.13 21: 33

다둥이 스타들이 총출동해 가족 사랑을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 스타'에는 다둥이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강성진을 비롯 슈, 김혜연, 박지헌이 출연해 출산 에피소드와 아이들 자랑을 늘어놨다. 박지헌은 녹화 당시 여섯째 출산을 앞두고 있는 상황. 그는 "지금이라도 연락이 오면 녹화를 접고 가야한다"고 말했다.
박지헌은 일곱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여섯째도 계획 없이 낳았다. 일곱째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지헌은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전화를 받았다. 각 분야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20인에 뽑혔다고 하더라. 저출산 시대에 다둥이 아빠가 된 것을 격려하는 전화였다. 귀감이 돼 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슈는 "다둥이 엄마가 된 이후 CF를 20개를 찍었다. 제일 찍고 싶은 맥주 광고다. 알고보면 맥주를 가장 많이 먹는 게 주부다"고 말했다.
박지헌은 "다둥이 아빠가 된 이후 축가가 많이 들어온다. 하루에 20개를 한 적도 있다. 다산을 원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이 불러주신다. 축가를 부르다 신랑 손을 잡아주는 퍼포먼스도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출연자들은 자신의 아이가 천재라고 자랑했다. 김혜연은 "둘째가 슬픈 노래를 들으면 눈물을 흘리더라. 4살때였다. 감수성이 남다른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아이를 많이 키우고 있는 박지헌은 "나도 처음에 우리 아이가 천재인 줄 알았는데, 아이들을 많이 키우다 보니 그냥 평범한 거였다는 것을 알겠더라. 아이들은 마이너 노래에는 다 눈물을 보인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날 박지헌은 "아이들을 일찍 재우고 나면 저녁 시간이 많이 남는다. 아내와 이야기를 많이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아내가 예뻐보인다. 그게 날짜를 정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그렇게 서로 좋아하고 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아이가 생기더라"고 다산 노하우를 밝혔다.
박지헌은 "숨마 쉬어도 한달에 생활비가 8백만원이 든다. 쌀도 한달에 40KG를 먹는다. 한번은 아이들과 큰 마음 먹고 해외여행을 간 적이 있다. 몇천만원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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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비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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