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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리포트] 아델만, "보니야와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는데…"

[OSEN=오키나와, 손찬익 기자] 회자정리 거자필반(會者定離 去者必返). 만나면 반드시 헤어지고 떠난 사람은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팀 아델만과 리살베르토 보니야 또한 그렇다. 지난 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면서 친분을 쌓았던 아델만과 보니야는 시즌이 끝난 뒤 작별 인사를 나눴다. 언제 다시 만나게 될 지 모르겠지만 늘 건강하게 잘 지내라는 인사와 함께. 

이들은 몇 달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그것도 태평양 건너 낯선 한국 무대에서. 15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만난 아델만은 "보니야와 헤어질 때 다시 볼 수 없을 줄 알았는데 어제(14일) 일본 오키나와 숙소에서 같이 저녁 식사를 하는데 기분이 아주 묘했다"고 웃었다. 이역만리에서 마주 앉아 식사를 하게 됐으니 그럴 만도 했다. 

아시아 무대를 처음 밟게 된 아델만과 보니야는 서로 의지할 수 있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아델만은 "확실히 도움이 된다. 구단 관계자로부터 보니야가 우리 팀에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놀랐다.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팀과 선수가 있는데 지난해 함께 뛰었던 동료와 KBO리그에서 다시 만날 확률은 아주 낮다"고 말했다. 

삼성은 최근 2년간 외국인 투수로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2016년 앨런 웹스터(4승 4패), 콜린 벨레스터(3패), 아놀드 레온(1패), 요한 플란데(2승 6패)에 이어 지난해 앤서니 레나도(2승 3패), 재크 페트릭(3승 10패) 또한 부진과 부상으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김한수 감독은 "외국인 투수가 팀내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주 크다. 최대 40%에 이를 만큼 외국인 투수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델만과 보니야의 어깨에 삼성의 올 시즌 명운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낯선 땅에서 다시 만난 아델만과 보니야가 올 시즌 명가 재건을 위한 주역이 될까.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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