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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시범경기 개막전 투수로 데뷔" 日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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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메이저리그 투타 겸업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투수로 시범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산케이스포츠'는 20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마이크 소시아 감독이 오타니를 시범경기에 투수로 먼저 등판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타니는 니혼햄 시절 주로 타자로 시범경기에 첫 출전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투수로 데뷔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소시아 감독은 "이번 주 불펜투구를 지켜보고 실전 등판을 결정하겠다.  회복 상태를 주시하고 있다. 우선은 투수로 먼저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산케이스포츠'는 이르면 오는 25일 밀워키와의 시범경기 첫 경기에 등판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오타니는 지난 18일 라이브 배팅에서 타자 7명을 상대로 30개의 볼을 던졌다. 안타는 없었지만 미끄러운 공 때문에 제구가 다소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다. 소시아 감독은 "첫 피칭으로는 기대대로였다"고 만족했다. 오타니는 "(미국이) 일본보다 조정이 빠른 단계이다. 그걸 고려해 빨리 마운드에 올랐다"고 밝혔다. 

다만 선발투수 혹은 중간 투수로 나설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소시아 감독은 "등판 형태는 선발 혹은 구원투수로 나갈 것이다. 모든 것은 훈련에 따라 달라진다. 오타니의 정확한 등판 날짜는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오타니의 타자 데뷔전은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오타니는 첫 타격 훈련에서 7개의 홈런을 터트리는 등 남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소시아 감독은 오타니의 데뷔 첫 해는 타자 보다는 투수로 중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sunny@osen.co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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