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정재원,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행...두 번째 메달 보인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2.24 21: 09

이승훈과 정재원이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위한 질주를 시작했다.
이승훈은 24일 밤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1조서 6위로 골인하며 12명의 선수 중 8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매스스타트는 이번 대회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16바퀴(6400m)를 돌아 4, 8, 12바퀴를 돌 때 1∼3위에게 각각 5, 3, 1점을, 마지막 바퀴를 돌 때는 각각 60, 40, 20점을 부여하며 이 점수들을 합쳐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이승훈은 4바퀴째 11번째로 골인하며 점수를 얻지 못했다. 이승훈은 8바퀴째 1위로 들어오며 5점을 획득, 단숨에 1위로 올라섰다. 이승훈은 12바퀴째와 16바퀴째에 점수를 얻지 못했음에도 6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승훈은 앞서 팀추월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사상 개인 4번째 메달을 땄다. 이승훈은 올 시즌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매스스타트서 5번째 메달을 노린다.
뒤이어 준결승 2조서 출격한 정재원도 8바퀴째에 5점을 획득, 6위로 통과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정재원도 팀추월에 이어 대회 두 번째 메달을 조준한다./dolyng@osen.co.kr
[사진] 강릉=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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