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Black의 신화"..'블랙 팬서', 올해 첫 400만 돌파 영화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2.25 09: 45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블랙 팬서'가 2018년 개봉작 중 첫 4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지난 24일 하루 동안 전국 30만 7340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총 누적관객수는 424만 3420명. 
이로써 '블랙 팬서'는 지난 14일 개봉 이래 11일만에 400만 고지를 넘어서게 됐다. 이는 역대 2월 개봉 외화 중 최단 기간의 기록이기도 하다. 앞서 개봉 이틀 만에 100만, 3일 만에 200만, 5일 만에 300만 관객 돌파를 이뤘으며 이후 11일째 400만 돌파에 성공했다. 

25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역시 30.8%로 1위를 달리고 있어 기록 행진을 계속될 예정이다.
국내를 넘어 월드와이드 수익 역시 5억 불을 돌파해 전세계에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2018년 디즈니-마블의 첫 영화이자 마블 최초의 흑인 영웅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남다른 의미 역시 갖추고 있다.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은 자신의 SNS에 "'블랙 팬서'로 인해 젊은이들이 마침에 그들과 닮은 슈퍼 히어로를 극장에서 보게 될 것이다. 나는 이 영화를 사랑한다. 그리고 (이 영화가)각자 다른 배경을 갖고 있는 모든 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로 영웅이 될 용기를 얻는데 영감을 줄 것이란 사실을 안다"라며 슈퍼히어로물 최초로 흑인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블랙 팬서'에 대해 호평하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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