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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김종국, 43년만 독립..검종국+짠국이 본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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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가수 김종국이 43년만에 처음으로 독립을 준비했다. 김종국은 검정색 사랑과 물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국이 새로운 아들로 합류했다. 김종국의 절친인 장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장혁은 세 아이 아빠로 막내 딸을 두고 있었다. 또한 의리로 유명했다. 장혁은 김종국의 부탁으로 '미우새'에 출연했다.  

김종국이 '미우새' 에 새 아들로 합류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결혼하지 못한 아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학교 다닐때 속을 썩이긴 썩였다. 어마어마하게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함께 일본 삿포로로 여행을 떠났다. 탁재훈은 이상면 옆에서 쉴 새 없이 불평불만을 토로했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오타루를 찾았다. 탁재훈은 "이렇게 분위기 있고 낭만적인 곳에 너랑 나랑 둘이 왜왔냐"고 투덜거렸다. 이상민은 "당장 떠날 수 있는 사람이 형밖에 없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운하에 떠 있는 배를 타고 경치를 구경했다. 로맨틱한 조명과 함께 40분간의 운하 구경을 마친 이상민은 탁재훈을 1시간 거리에 있는 곳으로 데려갔다. 배고픔에 지친 탁재훈과 이상민은 일본에서 첫 끼를 편의점에서 해결했다. 

이상민이 탁재훈을 데려간 식당은 서서 먹는 맛집. 이상민은 "맛집 중에서도 서서 먹어서 조금 싸다. 유명한 곳이다"라고 칭찬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식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상민의 부족한 일본어 실력으로 인해서 주문을 못한 것. 탁재훈은 배고픈 상황에서 똑같은 꼬치 구이와 삼각김밥을 보고 실망했다. 

어머니들의 신혼여행 사연도 공개됐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합천 해인사에 있는 시댁으로 신혼여행을 가서 설거지도 했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김종국의 삶이 최초로 공개됐다. 김종국은 운동 다음으로 게임을 즐겼다. 김종국의 방은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물건이 가득차 있었다. 

김종국은 43년만에 독립을 앞두고 있었다. 김종국의 독립 소식에 절친한 장혁 역시 깜짝 놀랐다. 이사를 앞둔 김종국은 캐리어에 검은색 트레이닝복을 쌌다. 

김종국은 10년전 이천희가 선물한 양털 부츠까지 고이 간직할 정도로 물건을 버리지 못했다. 김종국은 "의미가 있는 물건을 어떻게 버리냐"고 말했다. 김종국은 방시혁, 김도훈 등 유명 작곡가들이 준 데모CD도 가지고 있었다. 심지어 14년전 썼던 휴대폰도 버리지 못했다.  김종국은 2G폰을 사용하면서 번호도 011을 버리지 못했다. 

김종국의 짠돌이 근성은 대단했다. 김종국은 "돈이 아까워서 IPTV로 유료 영화를 한 번도 안봤다"며 "지금까지 내 손으로 버린 것은 없다"고 털어놨다.

 6-7년째 열지 않은 다락방이 공개됐다. 다락방에는 2006년에 입었던 군대 시절 속옷이 있었다. 터보 시절 입었던 의상은 물론 과거 추억이 담긴 물건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심지어 전 여자친구와 추억이 담긴 편지까지도 보관 중이었다. 김종국은 "나를 왕자님이라고 부른 사람이 있었다"고 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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