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정은표 다시 사라졌다‥고경표 경악[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2.26 22: 55

정은표가 허성태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에서 강인규(고경표)와 고지인(전소민)이 가짜 기증자인 최경남(정은표)의 행방을 찾으러 나섰다. 그는 수술 취소 후 병원에서 사라졌다. 
인규는 이식 수술을 취소한 고정훈(조재현)에 "최경남은 김영범이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범이 선림병원에 있는 누군가에게 불법적으로 기증자를 공급하고 있다. 이 병원에서 불법적인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강인규와 고지인이 가짜 최경남 행세를 한 김철호를 찾아냈다. 인규는 "브로커 연락처 알고 계시죠? 연락처만 알려주시면 비밀로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형범(허성태)로부터 협박 받고 있는 김철호는 절대 안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인규는 "피한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 15년 전 한 가장이 살해됐다"고 과거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돈 때문에 집을 나갔다가 한달만에 장기가 적출된 채 발견됐다고. 그 가장을 살해한 일당이 바로 김형범이라고 했다. 
인규는 "얼마나 위험한 상황인지 잘 안다. 다 책임지겠다"고 설득했다. 인규의 말에 고지인도 경악했다. 김철호가 김영범 측에 전화했지만 이미 없는 번호였다.
고정훈이 레지던트 한명을 충원하겠다고 했다. 이주혁(진이한)은 "왜 하필 강인규 선생입니까, 전문의 앞두고 병원 관둔 것도 그렇고 뭔가 내키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고지인은 강인규에게 김형범을 찾고 있는 것이 "원한 때문이냐"고 말했다. 인규는 "네 ,하지만 김철호씨 막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아버지처럼 될까봐"라고 했다.
고정훈이 인규에게 병원으로 들어오라고 했다. "아버지같은 희생자 더 이상 없도록 피해자를 막고자 하는거라면 나 너 돕겠다"고 말했다. 인규는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고정훈은 김형범과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인규는 김철호에게 김형범 일당이 찾아 올 수 있다며 자신의 집에서 지내라고 했다. 
강인규가 선림병원으로 출근했다. 
그 사이 김형범은 장기 제공자를 바꾸지 말고 김철호 그대로 가자고 했다. 김형범의 수하가 김철호에게 다시 연락했다. "수혜자는 같은데 병원이 바뀌었다"고 이식 수술 날짜를 다시 알려줬다.  
강인규는 김철호가 다시 사라졌다는 것을 알고 경악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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