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발랄 감독, "기성용, 스완지 잔류에 모든 것 쏟을 것"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2.27 10: 12

카를로스 카르발랄 스완지 시티 감독이 기성용(29)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카르발랄 감독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내게 기성용 관련 상황은 아주 분명하다"면서 "그는 아주 높은 수준의 선수다. 그저 단순한 선수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와 이야기를 했고 그는 내게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면서 "물론 계약이 끝난 후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기성용은 AC밀란 이적설로 관심을 모았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AC밀란이 올 여름 스완지와 계약이 만료되는 기성용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이다. 지난달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설이 제기됐던 기성용이다.
그러자 현지 언론은 기성용이 남은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지 우려를 나타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걸려 있는 만큼 기성용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스완지는 현재 강등권인 18위에 올라 있다.
이에 카르발랄 감독은 기성용과의 면담을 통해 남은 경기에 대한 확신과 격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카르발랄 감독 부임 후 10경기를 소화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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