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배우 조민기의 성추행 논란과 관련,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27일 OSEN에 "지난 26일 조민기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피해자 조사가 끝나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한다는 것 외 더 밝힐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충북지방경찰청이 조민기를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현재까지 8명의 피해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여청과 관계자는 "피해자 진술은 지금도 확보 중이며 언제까지 진행될 지는 미정이다. 피해자 조사가 끝난 다음에 피의자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 짧게 답했다.
최근 성범죄 피해 사실을 밝히며 그 심각성을 알리는 이른바 ‘미투 운동’이 연예계에 확산되고 있다. 배우 조민기는 청주대학교 교수 재임 시절, 학생들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폭로글이 ‘미투 운동’을 통해 연이어 공개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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