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악랄 허성태, 고경표에 "네 애비 심장 내가 땄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2.27 22: 49

허성태가 고경표의 손아귀를 다시 벗어났다.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에서 고정훈(조재현)이 김철호의 간이식 수술과 관련해 회의를 소집했다. 하지만 동료들은 김철호가 '장기기증조작사건 당사자'라는 말에 반대했다. 이에 고지인(전소민)은 김철호가 아내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그랬다고 설명했다. 
반대가 계속되자 강인규(고경표)는 "고칠수 있는 상황인데도, 환자를 돌려보내는게 맞는거에요? 이 기회가 센터장님의 명예도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수 있다. 수술후 김철호씨가 증언만 해주면 된다"고 동의를 구했다. 김철호의 수술이 무사히 끝났다. 

손영식(장광)은 번번히 장기밀매를 중단시키는 고정훈을 쫓아내려고 했다. 공식적으로 '장기기증조작사건' 관련 책임을 물어 고정훈을 징계위원회의에 회부했다. 투표 결과 징계가 확정됐다. 
만식(정도원)이 김철호(정은표)에게 전화를 했다. 췌장이식수술을 하겠다고 해놓고 전화를 받지 않은 김철호에 분노했다. 김철호는 이미 아내를 위한 간이식 수술을 해 수술을 받을 수 없다고 했다. 이에 만식은 아내와 아들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이 통화를 듣고 김형범(허성태)가 수술도구를 챙겼다. 만식이 김철호의 해당 의뢰인 수술이 취소됐는데 왜 도구를 챙기냐고 물었다. 김형범은 "의뢰인 많을거 아니야. 흔한 혈액형이니까. 그런 새끼를 가만히 둘수는 없지. 배신 때린 새끼"라고 비열하게 웃었다.  
강인규가 김철호가 사라진 사실을 알고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인규와 고지인도 김철호의 뒤를 쫓았다. 하지만 눈앞에서 김철호를 놓쳤다. 인규가 앰뷸런스에 탄 만식의 얼굴을 발견했다. 앰뷸런스에 의식을 잃은 김철호가 누워있었다. 인규와 지인이 장기밀매 현장까지 추적했다. 
김형범이 김철호의 배를 가르려고 했다. 
이때 인규가 급습했다. 멈추라는 인규의 말에 형범은 "네 애비 심장 내가 땄다고 이야기 안했나. 이길성 그 놈은 심장 딸줄 모른다. 신장만 딸줄 알지. 그것도 내가 가르쳐준거다"라고 비열하게 웃었다. 
분노한 인규는 "오늘 죽여줄게. 마취없이 온몸을 도려내면 그땐 알게돌거야. 진짜 고통이 뭔지"라고 말했다. 
인규가 형범 일당을 하나하나 처리했다. 인규와 형범의 일대일 상황이 시작됐다. 인규가 분노하며 형범을 몰아붙였다. 이에 형범이 칼로 김철호를 찔렀다. "이 새끼 간 뗐던데 이걸로 간 찌르면 어떻게 돼? 선택해. 난지 그새끼인지 히히히"라며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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