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리포트] '첫 원정' 오타니, COL전 3타수 무안타…5회 교체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8.02.28 06: 41

'만찢남' 오타니 쇼헤이(23·LA 에인절스)가 이번에는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의 솔트 리버 필드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도 원정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오타니는 전날(27일) 시범경기서 3타석 1타수 1안타 2볼넷으로 만점활약한 바 있다.
오타니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B-2S에서 상대 선발 존 그레이의 몸쪽 속구에 반응하지 못하고 당했다.

오타니는 팀이 2-1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오타니는 두 번째 투수 제프 호프먼의 2구를 노렸다. 그러나 타구는 힘없이 날아갔고, 앞으로 달려나온 우익수가 손쉽게 처리했다.
에인절스가 3-1로 앞선 5회초 무사 1루, 오타니의 세 번째 타석. 오타니는 세 번째 투수 마이크 던을 마주했다. 오타니는 초구를 노렸으나 배트가 밀리며 파울에 그쳤다. 2구 볼을 지켜본 뒤 다시 파울. 오타니는 볼카운트 1B-2S에서 던의 4구에 방망이를 냈다. 그러나 유격수 정면이었고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오타니는 이내 대주자 크리스 카터와 교체됐다.
5회 현재 에인절스가 3-1로 앞서고 있다. /ing@osen.co.kr
[사진] 스캇데일(미 애리조나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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