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Oh!커피 한 잔②] 마이네임 세용 "2년 만에 한국 활동...더 하고 싶다"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하수정 기자] 보이그룹 마이네임 세용은 '더유닛'을 통해 2년 만에 한국 활동을 했다.

세용은 생방송 파이널 무대까지 진출했고, 비록 데뷔 멤버에 이름을 올리진 못했지만, 후회는 없다고 했다. 

그는 "'더유닛'은 첫 앨범을 준비하는 마음 같았다. 우리 멤버가 아닌 다른 친구들과 같이 연습하는 것도 즐거웠고, 맞춰가는 부분도 재밌었다. 형들한테도 많이 배웠고, 동생들을 보면서 느낀 점이 있다. 요즘 신인 친구들이 어떻게 하는지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세용은 무엇보다 좋은 사람을 얻었다고 했다. '더유닛'에 출연한 모든 아이돌과 작가, PD, 방송 관계자 등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었다"며 만족했다.

2년 만에 한국에서 인터뷰를 한 세용은 "'더유닛'을 6개월 동안 했는데, 지금도 후유증이 약간 남아 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뭔가 해야할 것 같고, 미션을 받아야 될 것 같은 느낌이다.(웃음) 잠을 많이 자면 괜히 불안해서 깬 적도 있다"며 근황을 알렸다. 

세용이 속한 보이그룹 마이네임은 지난 2011년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데뷔했다. 그러나 국내보단 일본 등 해외 활동에 집중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더유닛' 출연을 계기로 지난 2월 24일 서울에서 팬미팅을 진행해 고마운 팬들과 만났다. 멤버 인수의 입대 후 처음으로 하는 국내 팬미팅이었다.

그는 "한국에서 팬미팅을 끝내고, 바로 일본으로 넘어가 연극을 비롯한 다른 활동이 예정돼있다. 그사이에 새로운 일정이 생길 수도 있지만, 현재는 일본 활동이 잡혀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활동에 대해 질문하자 세용은 "활동한 지 6년 정도 됐다. 나 같은 경우는 개인 활동도 있어서, 2015~2016년에는 한국에 거의 없었다. 일본어로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그래도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처음 일본에 갔을 때, 한국 스태프가 아무도 없었다. 진짜 먹고, 살기 위해 일본어를 배워야 했다. 자연스럽게 그런 환경이 만들어졌다. 나중에 알고 보니 도와주시는 재일 교포분이 한국어를 할 줄 알더라. 내 일본어를 빨리 늘리기 위해서 한국어 실력을 일부러 숨겼다고 했다"며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마이네임은 세용, 인수, 준Q, 채진, 건우까지 총 5명이지만, 인수의 군입대로 4명에서 활동 중이다. 멤버들은 국내 활동도 원하고 있다고. 

세용은 "우리도 정말 국내에서 앨범을 내고 싶다. 앨범을 발표하고 콘서트로 이어지면 좋겠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다 함께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국내, 해외 활동을 모두 열심히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hsjssu@osen.co.kr

[사진] 에이치투미디어 제공.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