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연예인 악용"..강성훈 前매니저가 밝힌 '사기 피소 전말'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3.06 16: 17

그룹 젝스키스 강성훈이 때아닌 구설수에 휩싸였다. 사기혐의로 피소됐다는 것.
6일 한 매체는 강성훈이 최근 1억 4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지인 A씨로부터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강성훈은 지난 2010년 11월 지인에게 일본 공연이 무산돼 그 수익을 대신할 돈이 필요하다며 수 차례에 걸쳐 1억 4220만원을 빌렸다. 이후 A씨는 강성훈이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도 변제 의사를 보이지 않아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A씨의 일방적인 주장이었다. 강성훈의 전 소속사 김영훈 대표는 OSEN에 "우리는 피소당했다는 사실을 기사로 처음 알게 됐다. 아직까지 경찰서에서 연락이 온 것도 없고 강성훈이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 사건을 담당하는 경찰서도 제대로 나오지 않아 당황스러운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설령 소장이 접수가 됐다하더라도 사기혐의가 인정된 것이 아니다. 그런데 무분별한 추측기사들이 쏟아져 안타깝다. 이미 강성훈과 가족들은 상처를 받아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영훈 대표와의 일문일답.
Q. A씨가 주장하는 채무는 어떻게 생긴 것인가?
A. 2015년 무혐의를 받은 사건들과 같은 맥락인 것 같다. 과거 강성훈은 대부업자 B씨에게 돈을 빌렸다. B씨는 여러 사람들의 돈을 모아 강성훈에게 빌려줬고, 강성훈은 B씨에게 일부를 갚았다. 하지만 B씨가 그 돈을 사람들에게 나눠주지 않고 도주해버렸다. 그러면서 강성훈이 뒤집어썼고 지난 2013년 집행유예를 받았다.
그러다 2015년 B씨가 다시 붙잡혔다. 이에 강성훈은 사실확인을 거쳐 무혐의를 받았다. 강성훈은 B씨를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으며 현재 B씨는 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
Q. 강성훈 측 입장에선 억울할 것 같다.
A. 너무 억울하다. 고소를 주장하는 A씨는 B씨에게 돈을 준 사람들 중 한 명으로 보여진다. 돈을 못갚으면 당연히 죄다. 하지만 강성훈은 그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돈을 받은 것이 없다. 이미 강성훈은 해당 일과 관련해 무혐의를 받았으나, 연예인인 점을 악용해 돈을 받으려는 것 같다. B씨가 징역을 살게 되면서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하게 됐지 않나. 그래서 A씨가 강성훈의 이름을 걸고 넘어진 것 같다.
Q. 강성훈의 반응은 어떤지?
A. 많이 힘들어하고 있을 것이다. 가족들도 울고 있다.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강성훈이 비난을 받았다.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이용당해도 되나 싶다.
Q. 강성훈은 계속 변제를 하고 있는 것인가?
A. 성실하게 갚아나가고 있다. 채권자들도 강성훈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격려를 해줄 정도다. 
Q. 이번 일로 인해 악플이 달리기도 했다.
A. 무분별한 기사가 쏟아지면서 이미지가 많이 실추됐다. 너무 속상하다. 글 한 줄로 한 사람의 인생이 망가질 수 있다. 기소가 되서 비난을 하셔도 늦지 않다. 이번 일뿐만 아니라 정확한 사실확인과 양측 입장을 들어보셨으면 좋겠다.
Q.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할 계획인가?
A. 정말 소장이 접수가 됐으면 당당히 조사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확인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무분별한 비난을 쏟아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강성훈의 전 소속사로서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울 생각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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