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돈 주면 훈련소서 이민호 볼 수 있다"..팬들에 브로커 등장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3.13 14: 53

오는 15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하는 배우 이민호를 가까이에서 보게 해 주겠다며 팬들에게 금전적 거래를 요청하는 업체(브로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OSEN 취재에 따르면 1인 50만원, 2~3인 60만원, 4인 70만원 등으로 가격을 책정해 이민호의 입소일에 그의 옆에서 함께 걸어가게 해주겠다며 팬들을 모으고 있는 업체가 발각됐다.
실제로 OSEN이 입수한 휴대폰 대화 내용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한 팬에게 이민호의 부모님과 같이 훈련소 안까지 들어가게 해 준다고 말한다. 우려를 보이는 팬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메시지도 보냈다.

해당 업체는 이민호 뿐 아니라 앞서 한류스타들의 군입대에서도 비슷한 형태로 금전적 이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한국과 중국의 한류팬들을 상대로 티켓팅 대행, 공연 투어 등을 진행하는 대행사로 확인됐다.
이민호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팬들에게 해당 내용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이민호 측 한 관계자는 "회사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더라도 분명 이민호의 이름으로 영업을 하는 것이기에 유선이든 공문이든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민호는 15일 충남 논산육군훈련소에 입소한 후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된다.
선복무 제도에 따라 지난해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 이민호는 추후 병무청이 정해주는 시점에 맞춰서 훈련소에 입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2019년 5월 소집해제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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