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H.O.T. 재결합→영미매직...'무도'의 특급 ★피날레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3.14 18: 40

‘무한도전’이 H.O.T. 재결합을 성사시킨 것에 이어, ‘컬벤져스’로 불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을 만났다. 시즌1 종영을 앞두고 특급 스타들을 연이어 만나며 ‘무한도전’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14일 오후 MBC ‘무한도전’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과 함께 외치는 무한~도전! 이번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 방송됩니다 #컬벤져스 #팀킴 #김민정_감독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해설 #장반석_감독 #김나진_캐스터_MBC #무한도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조세호 #양세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컬벤져스’라는 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과 만난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컬링 국가대표 팀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직접 컬링 대결에 나서 흥미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낳은 최고 스타였다. ‘영미야’라는 유행어를 만들 만큼 이들의 끈끈한 팀워크와 환상적인 컬링 실력은 대중을 열광하게 했다. ‘영미매직’ 주인공 모시기는 곧바로 예능계의 미션이 됐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컬링 국가대표팀과 촬영을 진행하면서 대세들의 만남이 이루어지게 된 것. 
‘무한도전’은 컬링 국가대표팀뿐 아니라 H.O.T. 재결합이라는 과업을 이루기도 했다. 지난 달 ‘무한도전’은 17년 만에 H.O.T.의 재결합 무대를 만들어냈다. H.O.T. 멤버들은 해체 17년 만에 한 무대에 서서 팬들을 만났고, 이들이 출연한 ‘토토가3’ 특집의 방청 신청은 하루에 10만 명 신청을 돌파할 만큼 큰 화제를 모았다.
아직 H.O.T. 재결합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무한도전’은 여자 컬링팀을 만나며 대세의 기운을 이어갔다. 2018년 들어 우여곡절이 많은 ‘무한도전’이지만 여전히 스타들의 섭외를 척척 해내며 그 저력을 입증하고 있는 중. 많은 이들이 보고 싶어하는 스타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모셔 편안한 매력으로 재미를 이끌어낸 것도 ‘무한도전’이 호평을 받은 이유 중 하나였다. 
‘무한도전’은 특히 3월 말 시즌1 종영을 앞두고 있다. 시즌1 종영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무한도전’ 멤버들은 촬영에 집중하며 컬링 대표팀과 만나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촬영 당시, 이미 ‘무한도전’ 6인은 합류를 두고 고민 중인 상태였으나, 이를 티내지 않고 여자 컬링팀과 거침없는 소통을 통해 레전드로 남을 만한 특집을 완성해내는 프로정신을 보였다. 
과연 ‘무한도전’다운 행보다. 종영이 가까워짐에도 담담하게 그날의 촬영에 최선을 다하는 ‘무한도전’이 과연 특급 스타 섭외의 피날레를 여자 컬링팀으로 장식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무한도전’과 컬링 국가대표팀의 만남은 오는 17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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