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추리2' 경찰 재도전한 최강희, 시험 합격하고 범인도 잡을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3.15 06: 49

‘추리의 여왕2’ 최강희가 이혼 후 다시 공무원 시험에 도전한 가운데 이번에는 진짜 경찰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에서는 공시생 유설옥(최강희 분)이 다시 노량동에 입성해 경찰 공무원 시험에 재도전하는 과정이 그려져 흥미를 높였다.
설옥은 경찰 공무원에 재도전한 이유에 대해 하완승(권상우 분) 형사에게 “이혼이 흠도 아니고 다시 도전해보려고 한다. 나이는 자꾸 먹어가는 데 시간이 없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오랜 꿈을 위해 도전했지만 그럼에도 적지 않은 나이에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14시간 이상 공부하는 것에 한계를 느꼈다. 설옥은 “시집살이보다 더하다”고 한숨 쉬기도 했다.
이혼하고 자유의 몸이 된 설옥은 줄곧 경찰 시험에 도전해왔지만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에 관심을 갖느라 시험에 집중할 수 없었다. 이날도 슈퍼마켓 주인 할아버지가 괴한의 칼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그녀의 집중도를 방해했다. 이에 경찰이 돼야 범인을 잡는 것이지, 지금 나서면 안 된다는 진지한 고민에 빠져 안타까운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설옥은 “참견하다가 또 떨어진다. 돌아보지 말자. 지금은 학원 앞자리가 더 중요하다”며 학원 수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칠전팔기 정신으로 경찰의 꿈을 향해 달릴 설옥의 결심이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지 색다른 기대를 부르고 있다.
할아버지를 살해한 유력 용의자로 경찰 공시생 윤미주(조우리 분)가 떠오른 가운데 완승이 설옥의 도움을 받아 사건 해결에 탄력을 받을지도 주목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추리의 여왕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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