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굴 스키 간판 최재우-김지헌, 동료 女선수 추행으로 영구제명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3.15 09: 43

2018 평창동계올림픽서 메달 기대주였던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의 최재우(24)가 음주 및 폭행, 강제 추행 등의 이유로 대한스키협회서 영구제명됐다. 
대한스키협회는 15일 OSEN과 전화통화서 "동료 여자 선수들을 폭행, 강제 추행한 최재우와 김지헌(23)을 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영구 제명했다"고 밝혔다. 
최재우과 김지헌은 이달 초 일본 아키타현 다자와코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월드컵 모굴 경기에 출전했다.

출전 경기서 예선 탈락 후 술을 마신 둘은 대회에 함께 출전한 여자 선수들의 숙소 방을 찾아가 "술을 같이 마시자"는 일방적 요구 중 폭행 물의를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
최재우는 지난달 평창올림픽서 12명이 경쟁하는 2차 결선서 넘어지는 불운 속 최종 결선행이 좌절됐고, 김지헌은 2차 예선서 탈락한 바 있다./dolyng@osen.co.kr
[사진] 최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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