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현장] 힐만 감독, "김광현, 전반적으로 효율적인 투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3.15 12: 40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김광현의 시범경기 첫 등판에 대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광현은 지난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 쾌투를 뽐내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최고 152km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투심 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종을 점검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단 47개였고 불펜에서 15구를 더 던지며 모자란 투구수를 채웠다.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힐만 감독은 "전반적으로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첫 등판에서 모든 구종을 시험했는데 직전 등판보다 직구의 커멘드가 훨씬 더 좋았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 

힐만 감독에게 시범경기를 통해 풀어야 할 과제를 묻자 "기존 불펜이 워낙 탄탄해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할 것 같다. 타자들도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훈 캠프 때부터 많은 발전을 보이고 있다. 누구를 선택해야 할 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행복한 고민을 늘어 놓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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