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워너원의 역대급 컴백, 누가 김을 새게 만들었나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3.15 18: 10

그룹 워너원의 인기열풍이 부작용을 만들었다. 컴백을 코 앞에 두고 신곡이 유출된 것.
워너원은 최근 온라인과 각종 SNS를 통해 오는 19일 발표예정인 앨범 '0+1=1(I PROMISE YOU)'의 타이틀곡 '부메랑' 등 신곡이 유출됐다. 심지어 유출된 음원은 마스터링까지 마무리된 버전으로 수록곡까지 퍼진 상황이다.
이에 워너원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와 CJ E&M은 신곡 유출경로 찾기에 나섰다. 특히 신곡의 마스터링 버전은 소속사 관계자 극소수와 지상파 방송사 심의실에만 전달된 만큼 유출한 범인에게 강경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워너원은 데뷔와 동시에 가요계를 뒤흔들며 '괴물신인'으로 불렸다. 발매하는 곡마다 놀라운 기록을 세운 이들은 이번 컴백 역시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바. 여기에 워너원은 연일 티저사진을 공개하는가하면 다양한 예능활동으로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갑자기 음원이 유출되면서 워너원도, 기다린 팬들도 김이 새버리고야 말았다. 철저히 숨겨져 있어야할 신곡이 버젓이 온라인에 떠돌아다니게 된 것이다.
사실 그동안 몇몇 인기가수들의 신곡이 발표 전 노출되는 경우는 종종 있었다. 그럼에도 완성된 버전이 공개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또한 워너원의 신곡 유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활동곡 '뷰티풀'도 발매 전 유출이 됐으나 CJ E&M 측이 빠르게 수습했던 바. 
워너원은 대세그룹이다보니 컴백 일거수일투족이 궁금한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하나의 앨범을 만들기 위해 워너원 뿐만 아니라 수많은 스태프들의 피와 땀이 들어간다. 이에 컴백일만을 모두 한마음으로 기다렸을 터. 이가운데 불법적인 유출은 그들의 노력을 힘빠지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그럼에도 워너원은 순차적으로 컴백준비를 하며 다시 달리겠다는 각오다. 워너원은 19일 오후 6시 새 앨범을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하며, 이날 오후 7시 Mnet 컴백쇼 '워너원 컴백-아이 프로미스 유(Wanna One COMEBACK-I PROMISE YOU)'로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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