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신혜선·이지훈, '사의찬미' 출연 확정..'학교' 영광 again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3.15 18: 33

배우 이종석과 신혜선, 이지훈이 SBS 특집극 '사의 찬미'로 5년만에 뭉친다. 
이종석, 신혜선, 이지훈은 SBS 2부작 특집극 '사의 찬미'(극본 조수진, 연출 박수진) 출연을 확정 짓고 오는 4월 촬영에 임한다. 
'사의 찬미'는 소프라노 윤심덕이 1926년 발표한 음반이자 한국 대중가요의 효시다. 1991년 장미희 주연의 동명 영화로 만들어진 이후 뮤지컬로도 대중을 만난 바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영화 '사의 찬미'와는 달리 극작가 김우진과 소프라노 윤심덕의 비극적인 사랑과 함께,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김우진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한다.

이종석은 조선의 천재 극작가 김우진 역을, 신혜선은 김우진의 인생의 유일한 동지이자 연인인 윤심덕 역을 맡아 애틋하고도 아름다운 멜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이지훈은 작곡가 홍난파 역을 맡아 김우진, 윤심덕과 깊은 우정을 나누게 된다. 
눈길을 끄는 건 이종석, 신혜선, 이지훈이 2013년 방송된 KBS 2TV '학교 2013'에 함께 출연을 했다는 것. 당시 같은 반 학생으로 출연을 했던 세 사람이 5년이 지난 후 한 드라마에서 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는 점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사의 찬미’는 ‘닥터스’, ‘낭만닥터 김사부’,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공동 연출한 박수진 PD의 입봉작으로, 이종석이 PD와의 의리를 지키며 노개런티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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