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평생 당신만을'♥'"‥'대군' 윤시윤, 진세연에 직진 '청혼'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3.18 06: 49

윤시윤이 진세연을 향한 진직사랑에 이어, 설렘폭발하는 청혼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TV 조선 주말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연출 김정민, 이승훈, 극본 조현경)'에서는 이휘(윤시윤 분)가 성자현(진세연 분)에게 프로포즈 했다. 
이강(주상욱)은 자현에게 "기어이 내 명을 거역하겠냐"고 질문, 하지만 자현은 대답을 피했다. 마침 이휘가 배를 타고 찾아왔고 "낭자 내려오세요, 제가 모시겠습니다"라고 외쳤다. 이에 이강은 "난 보낼 생각이 없다"며 자현을 붙잡은 것. 

이때, 휘와 강 사이에서 위태롭던 자현은 이강을 뿌리치며 바닷속으로 입수, 강물에 몸을 던졌다. 이를 보고 화들짝 놀란 이휘가 자현을 구하기 위해 강물로 따라 뛰어들었고, 이내 자현을 구했다.  자현에게 이휘는 "무작정 뛰어내리면 어떡하냐, 배를 옮겨타란 거지, 누가 강물로 뛰어내리라고 했냐"고 걱정, 자현은 "믿었다, 구해주실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휘는 "이번이 마지막이어야하오, 두번 다시 목숨걸지 마시오"라며 자현을 와락 껴안았다. 
자현은 "강가에 나온 것은 도련님이 계신 줄 알았다"고 입을 열자, 이휘는 "혼자 몸으로 나오라는 걸 의심도 안했냐, 매사에 어찌 무모하냐"며 속상해했다.  자현은 "보고 싶었다"면서 "묻고 싶은 것이 있었다. 저에게 왜 그림을 가르쳐 주셨는지, 원하는 걸 다해주시지 않았냐"며 이유를 물었다. 이휘는 "낭자가 기뻐하는 걸 보고 싶었다.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면서 이내 자현에게 기습 입맞춤,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자현은 이휘가 주상전하의 막내동생인 이휘 대군이란 정체를 알게 됐다. 자현은 분노, 차오르는 눈물을 머금으며  "이 모든 것이 거짓이었냐, 날마다 밤마다 쏟아지던 연서가 말 뿐인 희롱이었냐"면서 "제가 어리석었다,  대군마마께서 그동안 신분을 속이고 여인들을 희롱하는 것이 취미시냐"며 배신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휘는 "오해마라, 일 내 진심은 낭자뿐"이라 말했지만, 자현은 "진심, 거짓으로 가려지고 기만으로 얼룩진 고백이 대군의 진심이냐"면서 "이제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람인 것, 다시는 아는 척도 말라"며 자리를 떠났다.  그런 자현을 붙잡기 위해 이휘가 따라나섰으나, 궁에 붙잡혀 미쳐 따라가지 못했다. 
이휘는 계속해서 자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연서를 보냈음에도 자현은 이를 거부, 급기야 이휘는 자현의 집앞으로 찾아갔으나 허탕만 치고 말았다. 이때, 이휘는 탈까지 쓰고 자현 앞에 탈극으로 등장, 자현과 자신의 얘기가 담긴 이야기를 전하며 탈을 벗었다. 이휘는 "눈에 보이는 것을 믿지 말고 우리가 함께한 시간을 믿어주오, 처음 마주쳤을 때부터 내 가슴을 떨렸소"라면서 "모든 것이 당신이었고, 난 밤이나 낮이나 당신 생각만 하는 그런 바보가 되어가오, 어느새 난 당신 없이 살 수 없는 그런 사람이 되었소, 날 따라와주겠소? 나를 믿어줄 수 있겠소? "라며 대사를 인용해 자현에게 다시 진심을 고백했다. 
 
자현은 그런 이휘를 마주보며 눈물을 흘렸고, 자현은 마음이 녹은 듯 다시 이휘 앞에 나타났다. 이휘는 자현에게 "미안하다"면서  "처음엔 밝힐 이유가 없었고 나중엔 계속 왕족이 싫다하니 차마 말을 꺼내기 힘들었다, 차일피일 미루다 먼저 알게된 것"며 다시 용서를 구했다.  자현은 "용서는 못 하지만 이해는 한다"며 미소를 지었고, 그런 자현의 미소에 안도한 이휘는 "용서받지 못해도 곁에서 평생 속죄하게 해달라"면서 "손 잡고 입도 맞췄는데 다른 사내에게 시집가려 하셨소? 낭자는 이미 내 사람이오, 어른들이 정해준 혼사말고 내가 만든 인연을 원했소"라며 자현의 손을 잡았다.
이휘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대등한 반쪽으로 살아가자 친구같은 정인으로 그렇게"라면서 "맹세하겠소 평생 그대를 지키겠다고 당신만을 사랑하겠다고"라고 정식으로 청혼했고, 두 사람은 진한 입맞춤을 나눴다. 
더욱 마음이 깊어진 두 사람, 혼사까지 약속했고, 이휘는 母인 대비 심씨(양미경 분)에게 역시 "마음에 둔 사람이 있다"면서 자현과의 혼사를 언급했다. 심씨는 자현家를 궁으로 부르기로 해 두 사람이 무사히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을지, 설렘폭발하는 사랑전선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심쿵하게 만들었다.  /ssu0818@osen.co.kr
[사진]'대군'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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