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1%의 우정’ 김민준X김호영, 처음부터 삐걱...친구 가능할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3.18 06: 49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배우 김민준과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지난 17일 방송된 KBS2 ‘1%의 우정’에서는 첫 만남을 가진 김민준과 김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처음부터 완전히 상극인 면모를 보여주며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첫 만남 장소는 클럽. 배우 겸 DJ로 활약하고 있는 김민준은 클럽에서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한다며 편안하게 앉아 음악을 감상했지만 보기와는 달리 클럽에 자주 안 온다는 김호영은 낯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끄러운 음악소리와 어두운 조명 탓에 두 사람은 쉽게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다. 이윽고 서로를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보자마자 웃음을 터트리며 두 사람의 관계를 궁금케 했다. 두 사람은 6년 째 SNS 친구 사이. 하지만 이렇게 밖에서 만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클럽에서 나와 카페로 이동한 두 사람은 “알고 지낸지는 됐지만 밖에서 이렇게 만난 적이 없어서”라며 어색해 했다. 또한 김민준은 “SNS 친구였었는데 제가 팔로우를 끊었다. 온통 호이로 도배되다시피 해서. 딱히 제거 좋아요도 안 눌러주더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라지지 않는 어색함에 김호영은 분위기 전환 차 김민준에게 미리 준비한 선물을 건넸고 김민준은 선물이 플라워박스임을 알고 당황했다. 김민준은 어색함을 풀고자 네버 엔딩 아재개그로 김호영을 당황케 했다.
뭘 하며 친해질까를 고민하던 김호영은 자신의 취미인 네일 관리와 줌바댄스, 꽃꽂이를 제안했지만 자신의 취향이 전혀 아닌 김민준은 어색한 웃음만 지을 뿐이었다. 김호영은 “얘기를 하고 나서 더 어색해졌다”고 털어놨고 김민준 역시 “상당부분이 대화가 아니었다. 오래 못갈 것 같았다”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뼛속까지 상극인 두 사람의 우정 쌓기는 과연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1%의 우정’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