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체크] '아쉬운 2회' 린드블럼, LG전 5이닝 3실점…장원준 등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18 15: 40

조쉬 린드블럼(31·두산)이 두 번째 실전 등판을 마쳤다. 2회의 집중타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린드블럼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광주 KIA전에서 4이닝 7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던 린드블럼은 이날 전반적으로 안정감 있는 피칭을 펼쳤지만, 2회 집중타로 실점이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1회말 이천웅과 김현수를 모두 뜬공으로 처리한 린드블럼은 박용택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2회말 첫 타자 가르시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그러나 채은성과 김재율에게 안타를 맞은 데 이어 유강남의 2루타로 첫 실점을 했다. 강승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고비를 넘기는 듯 했지만, 백승호의 적시타로 추가 2실점을 했다. 이천웅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길었던 2회를 마칠 수 있었다.
3회말 다시 안정을 찾았다. 선두타자 김현수를 2루수의 실책으로 내보냈지만, 박용택의 1루수 직선타가 병살로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채웠다. 이후 가르시아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4회말 채은성-김재율-유강남을 뜬공과 땅볼로 처리한 린드블럼은 5회말 강승호를 유격수 내야 안타로 내보냈다. 그러나 백승현의 희생번트 때 오버런을 한 강승호를 잡으면서 아웃카운트 두 개를 채웠고, 마지막 이천웅까지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총 53개의 공을 던진 린드블럼은 6회 마운드를 장원준에게 넘겨줬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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