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개그甲"‥'코미디빅리그' 유병재가 터트린, '웃음' 폭탄(ft.무표정)[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3.18 20: 50

만능 엔터테이너 유병재가 짠내개그로 코빅에 떴다. 
18일 방송된 tvN 예능 '코미디 빅리그'-'석포빌라B 02호' 코너에 유병재가 특별 추쳔했다. 
이날 '석포빌라'에 이용진이 이진호 집에서 프로포즈를 차이게 됐다. 이진호는 "왜 우리집에서 프로포즈하고 차이기까지 하냐"고 말해 이용진을 민망하게 했다. 이용진은 "오늘 나한테 한 놈만 걸려라"라며 괜히 화풀이를 하고 자리를 떠났다. 

그 뒤로 유병재는 이진호 집에 지갑을 찾아주러 왔다. 유병재는 다짜고짜 이진호에게 "혹시 지갑 잃어버리셨냐"고 질문, 이진호는 "그렇다, 용산역에서"라고 말했다. 유병재는 "그 지갑 어제 용산역에서 제가 훔쳤다"고 뻔뻔스럽게 말해 이진호의 화를 돋구웠다.  이진호는 "도둑놈"이라며 유병재의 멱살을 잡더니 급기야 옷을 찢어버렸다. 이 탓에 얼떨결에 유병재가 상의를 탈의, 보기 민망할 정도로 넓게 찢어져 관객들까지 소리를 질렀다. 
창피해진 유병재는 급하게 도망, "코빅재미없다"는 폭탄맨트까지 던지며 사라졌다. 하지만 마침 또 찾아온 이용진에게 이내 멱살을 붙잡히고 말았다. 이용진은 "당신 뭐하는 사람이냐"면서 "내가 오늘 한 놈만 걸리기만 하라고 했지"라며 괜히 유병재에게 화풀이를 했다. 유병재는 "이것저것 여러가지 하는 사람"이라고 대답하며 이용진 얼굴에 침을 뱉고 도망쳐 웃음을 안겼다. 
또한 양세찬은 방청석에서 관람하고 있는 유병재를 언급, 유병재가 전수한 대사를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대사가 유병재에게 다시 돌아갔고, 유병재는 특유의 무표정을 짓더니,  코믹한 표정으로 바꾸며 맛깔나게 대사를 살리는데 성공했다. 이진호는 "네가 못 살린 것 맞네, 쟤는 잘한다"며 유병재의 개그감을 인정, 그럼에도 유병재의 표정에 미동이 없자, 양세찬은 "저 친구는 왜 안 웃고 있죠 ?저럴 거면 그냥 가지"라고 질투해 또 한번 관객들의 배꼽을 잡았다.   /ssu0818@osen.co.kr
[사진 '코미디 빅리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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