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한화, 정범모-윤호솔 1대1 트레이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3.20 09: 22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화와 NC는 20일 포수 정범모와 NC다이노스 투수 윤호솔에 대한 1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번 트레이드로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게 된 윤호솔은 1994년생(만 24세) 북일고 출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로, 201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신생팀이던 NC 다이노스의 우선지명을 받아 프로야구에 발을 디뎠다.

당시 윤형배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나 최근 개명했다.
윤호솔은183cm, 99kg 우수한 체격 조건을 지닌 ‘파이어볼러’로 프로 입단 당시 큰 관심을 모았으나 계속된 부상으로 재활에 많은 시간을 보내며 1군 통산 2014시즌 2경기 3.1이닝 출장에 그쳤다.
그러나 재활과정을 마치면 과거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것으로 전망, 트레이드를 실시하게 됐다.
한화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큰 잠재력을 지닌 20대 투수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또, 포수진의 개편을 통해 최근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신진급 포수진의 육성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트레이드는 시범경기 기간 두 구단의 뜻이 모아진 데 따른 것이다. NC는 정규시즌을 앞두고 경험 있는 포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 선수는 1군 무대에서 주전으로 뛴 경험과 함께 공격력 등 다양한 자질을 갖췄다.
NC 유영준 단장은 “정범모 선수가 우리 팀에서 잘 적응한다면 잠재된 가능성을 꽃 피울 것”이라고 말했다. 2006년 드래프트 2차 3라운드에서 한화에 지명된 정 선수는 프로 13년차로 1군에서 333경기에 출장했다.
정 선수는 20일 오후 5시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시범경기에 맞춰 팀에 합류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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