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외국인 선발 투수 조쉬 린드블럼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김태형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지난 18일 선발 투수였던 린드블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린드블럼은 18일 잠실 LG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2회 집중타를 맞으며 실점이 나왔다. 지난 13일 KIA전에서 4이닝 7피안타 4실점에 이은 아쉬웠던 피칭.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몸 상태만 괜찮으면 준비는 다 됐다고 본다"라며 린드블럼을 향한 믿음을 보였다. 실제 린드블럼은 18일 등판에서 실점이 있었지만, 투구수가 53개에 그치면서 장점으로 꼽혀왔던 '이닝이터'의 면모를 한껏 뽐내기도 했다.
아울러 '파이어볼러' 이영하와 홍상삼에 대한 기대를 보이기도 했다. 김태형 감독은 "이영하는 필승조로 나설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홍상삼도 지금처럼 해준다면 1군에서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