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곽빈, 고전한 두 번째 등판…2이닝 2실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20 14: 14

두산 베어스의 루키 곽빈(19)이 두 번째 등판에서도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곽빈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첫 등판해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던 곽빈은 이날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1회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은 뒤 송광민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그사이 이용규가 도루에 성공해 1사 2루가 됐다. 결국 정근우의 적시타로 첫 실점을 했다. 이어 김태균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최진행을 삼진처리했다. 하주석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가 된 가운데 호잉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2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지성준에게 안타를 맞은 가운데 강상원과 초구에 2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용규 타석에서 지성준이 2루를 훔쳐 1사 2루가 됐고, 이용규를 삼진으로 막아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송광민의 적시타로 두 번째 실점을 했고, 정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총 56개의 공을 던진 곽빈은 3회 마운드를 홍상삼에게 넘겨줬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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