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진욱 감독, “마지막 점검 잘 돼 고무적”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3.20 15: 34

시범경기 선두로 뛰어오른 kt의 김진욱 감독이 마운드의 호투를 칭찬했다.
kt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시범경기’ SK와의 경기에서 마운드의 우위, 그리고 적시에 나온 점수를 묶어 5-1로 이겼다. kt(5승1패)는 SK에 시범경기 첫 패배를 안기며 5승1패를 중간순위서 선두로 올라섰다.
선발 주권을 비롯한 투수들의 호투가 돋보였다. 주권은 4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고창성이 2이닝, 김사율이 2이닝, 홍성용이 1이닝을 각각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타선에서는 심우준이 3회 결승투런을 때리며 좋은 감을 이어갔고, 로하스 또한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오늘 경기 전체적으로 투수들의 제구력이 안정됐고 적극적인 승부가 좋았다. 타자들 또한 찬스에서 집중력이 좋았다. 심우준의 경우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 보기가 좋다. 시즌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이 잘 되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정현과 심우준이 시즌 내내 경쟁을 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두 선수 모두 내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시선을 유지했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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