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개막 준비 착착’ 주권, "변화구 잘 돼, 컨디션 좋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3.20 15: 37

kt 토종 우완 주권(23)이 무난한 페이스로 개막을 향해 달려 나가고 있다.
주권은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54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시범경기 첫 등판이었던 14일 삼성전에서 5이닝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한 주권은 이날 다양한 구종을 실험하며 SK 타선을 상대했다. 쌀쌀한 날씨 탓에 최고 구속은 140㎞에 그쳤으나 제구와 적극적인 승부가 돋보였다. 공에 힘이 있어 낮은 구속으로도 장타력이 있는 SK 타선의 많은 빗맞은 타구를 유도해냈다.

경기 후 주권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 변화구가 잘 됐고, 성우형이 리드를 잘 해준 덕분에 잘 던질 수 있었다. 캠프에서 체력과 밸런스에 신경을 많이 쓴 덕분에 컨디션도 좋고 제구도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skullboy@p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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