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조용필·이선희·백지영·레드벨벳·서현, 4월 평양공연 합류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3.20 16: 54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등이 평양 공연을 펼친다.
통일부는 20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진행한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 관련 실무접촉 결과를 발표하며 "우리 측 예술단이 오는 31일부터 오는 4월 3일까지 평양을 2차례 방문, 공연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예술단 명단에는 조용필, 이선희를 비롯해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등 총 160여 명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남측 예술단은 3월31일부터 4월3일까지 평양을 방문,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공연을 펼치게 된다. 
남측 사전점검단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하고 북측은 남측 예술단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키로 했으며, 기타 실무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남북의 실무접촉은 이날 오전 10시 시작해 오후 1시46분쯤 마무리됐다. 우리 측에서는 수석대표를 맡은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을 비롯해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북한 예술단 공연을 이끈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순호 행정부단장과 안정호 무대감독이 참석했다./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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