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손호영이 뮤지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0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삼총사'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손호영은 '아이돌 출신'이라는 평가가 발목을 잡지 않았냐는 지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호영은 "'삼총사'가 내 뮤지컬 인생의 전후가 나뉠 것 같다. 내가 작품 수는 많지만, 많은 걸 알지 못하고 이 쪽에 들어왔다. 인지도가 쌓인 상태에서 멋도 모르고 들어왔다. 하지만 뮤지컬에 임하면서 '평생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그러다보니 10년째 쭉 작품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손호영은 "그동안 바로 옆에서 선배님들의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그래서 이번 작품을 통해 나이가 39세이지만 막내로 돌아간 느낌이다. 연습하면서 내가 하는 모든 걸 선배들이 지켜봐준다. 연습기간 동안 많이 성장했다고 본다. 이 작품을 통해 배운게 다른 작품에서 녹아들어갈 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뮤지컬 '삼총사'는 2018년 개막 10주년을 맞아 신성우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 서지영 조순창 손준호 제이민 선재 손호영 서은광 김준현 린지 등 완벽한 신구조합 캐스팅을 선보인다.
3월 16일부터 5월 27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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