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성' 기욤X다니엘X알베르토, 모델 변신..고전영화를 재해석하다[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3.20 17: 48

  방송인 기욤 패트리와 다니엘 린데만과 알베르토 몬디가  모델로 변신했다. 콘셉트는 고전 영화 속 남자 캐릭터 들이다.  
20일 서울시 종로구 한 갤러리에서 특별 사진전 '남성성의 흔적'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사진전 모델로 나선 기욤 패트리, 다니엘 린데만, 알베르토 몬디가 참석했다. 
특별사진전 '남성성의 흔적'은 기욤 패트리,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을 모델로 고전영화 속 남자 주인공들을 재해석했다. 다큐멘터리와 상업사진을 넘나들며 역량을 키워온 김태영 작가가 촬영했다. 

사진전 모델로 나선 세 사람은 모두 모델이 아닌 평범한 사람으로서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니엘 린데만은 "고전 영화 장면들을 따라잡으면서 영화 속 인물의 콘셉트를 잡게되서 부담스럽지만 재미있게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기욤 패트리는 일반인으로서 모델이 된 기쁨을 표현했다. 기욤패트리는 "전문 모델이 아닌데, 일반인으로 사진을 찍게 되서 영광이었다"며 "부모님한테 사진을 보내고 싶다. 부모님이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모습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직접 전시된 사진을 본 알베르토 몬디는 자신 답지 않아서 기뻤다고 밝혔다. 알베르토 몬디는 "포토그래퍼의 역량이 정말 뛰어나다"며 "제가 현장에서 본 것과 다른 사진들이 사진전에 선택이 됐다. 저의 관점과 전문가의 관점이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촬영한 경험을 털어놨다. 
사진전의 주제가 남성성인 만큼 세 사람 모두 각자가 생각하는 남성성에 대해서 털어놨다. 다니엘 린데만은  진정한 남자는 늙음을 감추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자신도 늙음을 감추지 않을 거라고 설명했다. 알베르토 몬디는 후회없이 사는 것이 남자답다고 전했다. 기욤 패트리는 자신감을 남성성의 요소로 꼽았다. 
'비정상회담'으로 각 나라를 대표하는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세 사람은 기쁨과 함께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다. 알베르토 몬디는 "나라를 대표 한다는 것이 영광이지만 부담이기도 하다"며 "제가 한 발언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해서 공부도 많이 한다"고 말했다. 
'비정상회담' 시즌2를 통해서 이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을까. 기욤 패트리는 "'비정상회담'에 뉴페이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캐나다에서 산 시간보다 한국에서 산 시간이 더 길어졌다. 제가 대표로 캐스팅 되지 않아도 괜찮다"고 설명했다. 
알베르토 몬디, 기욤 패트리, 다니엘 린데만이 모델이 된 사진전 '남성성의 흔적'은 갤러리 토포하우에서 오는 27일까지 계속 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JTBC 제공, OSEN DB.(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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