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루머의 루머” 이태임, 침묵이 '꼭' 금은 아니죠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3.22 10: 12

배우 이태임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인터넷 상에는 각종 루머와 설들이 확산되고 있다.
이태임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돌연 은퇴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남겨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라고 서두를 꺼낸 후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 날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라는 짧은 글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이태임의 갑작스러운 심경 변화에 놀라움을 표하면서도 행여나 무슨 일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과 위로의 말을 건네며 앞으로의 행보를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태임의 이 같은 발표는 소속사와의 상의 없이 진행된 것이었다. 그는 소속사와의 계약이 약 1년 남아있는 상황에서 독자적으로 결정하고 외부와의 모든 연락을 끊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SNS와 인터넷 상에는 이태임의 은퇴 발표를 두고 여러 가지 의문과 추측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이태임이 어떠한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은 바, 어느 하나 확실한 것이 없는 상황에도 루머와 억측은 더욱 심해졌다.
임신설을 비롯해 사업가와 교제설, 해외 체류설까지 제기된 가운데 이태임의 소속사 측은 20일 OSEN에 "이태임이 해외 체류 중이라는 건 사실이 아니다. 이태임은 한국에 있다"며 "이태임과 여전히 연락이 안되는 상황이고, 직접 이태임에게 루머와 관련한 이야기를 듣기 전까지는 루머인지 사실인지 확정지어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시형 씨와 관련된 이야기 같은 부분은 민감한데 개인적인 사생활이라 전혀 알 수 없다. 이태임과 연락이 안돼 지금 상황에서는 더 이상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렇듯 이태임이 계속해서 침묵을 지키고 있어 각종 설들과 루머는 더욱 날개가 달린 듯 전파되고 있다. 본인 역시 뜨거운 대중의 관심이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 있겠지만 침묵은 루머와 논란을 더욱 가중시킬 뿐이다. 이제는 어떠한 설명이 필요한 때이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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