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박진희, 정은채에 "내 딸 살아있었는데 바다에 던져졌어"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3.21 22: 10

박진희가 19년에 걸친 복수를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return)'에서 금나라(정은채)가 최자혜(박진희)를 찾아가서 변호를 그만두겠다고 했다. 금나라는 "서류 보면서 정인애라는 여자의 삶이 같은 엄마의 입장에서 마음이 아팠어요. 정인애를 이해한다는 말을 하는거에요. 하지만 변호는 하지 못할거 같아요 정인애씨"라고 말했다. 
이에 최자혜는 "넌 지금 변호사로 내 앞에 앉아 있는거야. 사적인 감정 접고 이 일을 마무리지어줘"라고 말했다. 

하지만 금나라는 "당신은 의도적으로 내 가족에게 접근했요. 내가 이해하는건 소미 엄마 정인애. 내가 한때 좋아했던 최자혜가 아니라고"라고 말했다. 
이에 최자혜는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궁금하지 않아? 내가 왜, 19년이라는 시간을 돌아서 이 일을 꾸몄는지. 왜, 강인호 오태석 김학범 서준희를 직접 죽이지 않았는지. 최자혜는 내딸은 익사였어. 살아있다는 걸 알면서도 바다에 던진거야. 그날 사건 현장에 있었던 태민형이 모든 사실을 말해줬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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