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집사부일체' PD "이승기 댄스 도전, 사부도 '흥만큼은 1등'이라며 인정"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3.24 15: 01

SBS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댄스에 도전한다. 
지난 18일 방송된 '집사부일체' 말미에는 여섯 번째 사부의 등장과 함께 멤버들이 춤을 추는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저질 댄서'로 명명된 이승기의 남다른 댄스 실력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대해 '집사부일체' 연출자인 이세영 PD는 최근 OSEN에 "멤버들의 춤을 원없이 볼 수 있다"라며 "이승기는 '저질 댄스', '몸치'라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 흥이 한껏 올라 즐기면서 춤을 춘다. 스스로는 춤이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하고 제작진이 봐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 흥과 자신감으로 스킬을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더라"라고 이승기의 춤 실력을 언급했다. 

이어 "이승기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호언장담했고, 사부 역시 재능이 있다고 하더라. 흥만큼은 1등이라고"라며 "이승기의 매력은 열심히 하는 것이지 않나. 이승기 뿐만 아니라 나머지 멤버들 모두 못해도 빼지 않고 어떻게든 열심히 하는 모습이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고 열의를 가지고 임하는 멤버들의 자세를 칭찬했다. 
또 이상윤에 대해서는 "춤이라는 것을 춰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자기 차례가 오는 그 짧은 시간 안에 수염이 급격하게 자라나더라. 정말 나라를 잃은 표정을 짓더라"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한다. 춤도 물리학 배우듯 공부해서 하는 스타일이다. 본인도 손에 계속 땀이 난다고 하면서도 사부에게 뭔가를 배우겠다는 목표가 확실한 멤버라, 민망함과 창피함, 쑥스러움을 모두 감수하고 하더라"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양세형은 댄서들의 반응이 제일 좋았다. 또 육성재는 아이돌이지만 댄스가 강점인 포지션이 아닌데, 현직 아이돌로서의 자존심을 지켜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멤버들은 여섯 번째 사부의 진두지휘 아래 아이돌 데뷔 준비에 나섰다고. 기상천외한 그룹명을 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리드보컬을 정하기 위해 노래 대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특히 본업이 가수인 이승기와 육성재 사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흘렀고, 두 사람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를 했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5일 오후 6시 25분 방송.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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