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나의 아저씨' 첫방 시청률, '감빵'보다 ↓ '마더'보다 ↑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3.22 10: 03

지난해 6월, '비밀의 숲'부터 시작된 tvN 수목극이 탄탄하게 자리잡았다. '나의 아저씨' 역시 흥행 바통을 이어받아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2일, 시청률 전문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나의 아저씨' 1회는 3.9%의 시청률(유료플랫폼, 전국가구)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5.7%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선 아저씨 삼형제 동훈(이선균 분), 상훈(박호산 분), 기훈(송새벽 분)의 '웃픈 케미'가 돋보였다. 한 배에서 태어났지만 각자 다른 삶의 무게를 버티고 있는 아저씨들과 거칠고 차가운 여자 지안(이지은 분)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6월 '비밀의 숲'부터 tvN이 수목 드라마를 마련했는데 '명불허전', '부암동 복수자들', '슬기로운 감빵생활', '마더', '나의 아저씨'까지 화제성 높은 드라마들이 큰 사랑을 받았다. 
3.9%라는 '나의 아저씨' 첫 방송 시청률은 tvN 수목극 역대 2위의 기록이다. '비밀의 숲' 3.0%, '명불허전' 2.7%, '부암동 복수자들' 2.9%, '슬기로운 감빵생활' 4.6%, '마더' 3.0%의 시청률을 찍은 바 있다. 
이선균, 아이유, 박호산, 송새벽, 고두심, 이지아, 장기용, 신구, 손숙 등 화제의 캐스팅에 김원석 연출x박해영 작가의 베테랑 호흡으로 '나의 아저씨'는 시작 전부터 기대와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그 기대감이 첫 방송 시청률로 입증된 셈. 22일 오후 9시 30분, '나의 아저씨' 2회가 이 승기를 어떻게 이어갈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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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의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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