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측이 이지은 폭행신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 측은 22일 앞서 논란이 된 극 중 이지안(이지은 분)의 폭행신에 대해 "극 중 광일(장기용 분)과 지안은 단순한 채무 관계를 넘어 과거 얽히고설킨 사건에 따른 관계를 지닌 인물들이다. 이들의 관계가 회차를 거듭하며 풀려나갈 예정이니 긴 호흡으로 봐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더불어 시청자분들이 불편하게 느끼셨을 부분에 대해서 제작진이 귀담아 듣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나의 이저씨' 1회에서는 사채업자 광일에게 잔인하게 괴롭힘을 당하는 지안의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날 지안은 자신의 집에 몰래 들어오려는 광일을 막다 무차별적인 폭행을 당했고, "너 나 좋아하지?"라고 도발하다 "용감하다. 이 미친X아. 이건 죽여 달라는 거지"라는 독설과 함께 더 강도 높은 폭행을 당해 충격을 안겼다.
방송 이후 많은 시청자들은 해당 장면에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22일 OSEN에 "해당 장면에 대한 민원이 다수 접수된 상태다. 현재 방송 내용을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극 중 폭행신으로 첫 방송부터 주목을 받게 된 '나의 아저씨'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나의 아저씨'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