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2' 이다희, 긴장감↑ 추측불가 미스터리 '이중 생활'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3.22 15: 26

배우 이다희의 추측 불가능한 이중적인 모습이 ‘추리의 여왕 시즌2’의 재미를 높였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는 이다희의 비밀이 조금씩 공개됐다.
앞서 이다희는 돈다발 케이크로 교장을 매수해 초등학생 방화 사건을 해결하며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증폭 시켰다. 이 가운데 이다희가 이번엔 의문의 여성과 은밀한 거래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이름 모를 여성은 공직자 남편의 승진 걱정을 털어놓았다. 이다희는 안타까운 기색을 내보이며 선물로 케이크 상자를 건넸다. 이 가운데 반전이 일어났다. 건네 준 케이크 위에 호텔방에서 찍힌 남녀의 사진이 장식처럼 꽂혀 있었고, 이내 여성은 “승진할 수 있을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은 것. 여기에 이다희는 “공직자가 사생활이 깨끗해야하는데”라며 범상치 않은 분위기 자아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이다희의 이중 연기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은은한 미소 뒤에 본심을 담은 어두운 얼굴은 안방극장의 호기심을 제대로 자극했다. 청순함에 함부로 추측할 수 없는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녹여낸 이다희의 다층적인 연기 또한 호평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이다희가 본격적으로 완승(권상우 분)과 설옥(최강희 분)의 사이를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계획적으로 경찰에게 접근해 현재 완승이 살고 있는 집을 찾았다. 그러나 그곳은 설옥의 집이었고 이다희는 강한 질투심을 드러내며, 섬뜩한 눈빛을 비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렇듯 이다희는 추측 불가능한 이중적인 캐릭터를 때로는 사랑스럽고, 때로는 비밀스럽게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친절한 이다희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지,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인다./hsjssu@osen.co.kr
[사진] ‘추리의 여왕 시즌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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