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2 마감③] 박서준, 외모도 실력도 완벽했던 만능 알바생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3.23 07: 11

tvN '윤식당2'가 오늘(23일) 시청자들에게 안녕을 고한다. 훈훈한 외모와 완벽한 실력으로 스페인의 가라치코 마을 사람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았던 알바생 박서준과도 아쉬운 이별을 해야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박서준은 '윤식당' 시즌1에서 활약했던 알바생 신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새롭게 채용된 알바생으로, 과거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경험 덕분에 캐스팅이 됐다. 그간 KBS 2TV '1박2일', SBS '런닝맨' 등 예능에서 탐나는 예능감과 재치를 발산해왔던 박서준이라 '윤식당2' 출연 소식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았다. 
역시나 나영석 PD의 선택은 옳았다. 첫 방송부터 박서준은 틈나는 대로 스페인어 공부를 하는 동시에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부지런히 움직이며 성실함을 내비쳤다. 아침 장보기, 요리 재료 준비, 이서진 정유미 등과의 완벽한 호흡, 손님들이 뭘 원하는지 잘 알아내는 캐치 감각,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낸 통합 순서표 등 박서준은 '윤식당2'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인재 중의 인재로 평가됐다. 

제작진의 "허투루 시간을 쓰지 않는 캐릭터"라는 자막은 박서준의 남다른 성실함을 제대로 짚어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바쁘게, 또 정신없이 돌아가는 식당 일만으로도 피곤할텐데도 박서준은 아침 조깅을 잊지 않았다. 부지런하고 의욕 넘치는 생동감이 박서준의 매력 포인트다. 
이런 박서준에 식당을 찾는 손님들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서준의 비주얼과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에 감탄하기도 하고, 박서준을 보기 위해 식당 주변을 배회하는 소녀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박서준의 또 다른 매력은 '친근감'이다. 이서진과 함께 홀 서빙을 담당했던 박서준은 손님들과 눈을 맞추며 살가운 면모를 보여줬다. 늘 미소를 짓고 다정한 말투로 손님들을 응대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런 박서준의 활약에 힘입어 '윤식당2는 16%가 넘는 시청률을 얻으며 역대 tvN 예능 최고 시청률이라는 경이로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화제성 역시 단연 최고였다. '윤식당2'를 향한 대중들의 반응은 상상 이상이었고, 박서준 역시 '윤식당2'를 통해 더욱 멋있고 사랑스러운 배우로 거듭나게 됐다. 
이와 관련 박서준 측은 최근 OSEN에 "방송이 나간 후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더 뜨거워 본인도 많이 놀라고 있다. 함께 한 선배님들의 도움과 제작진분들의 배려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작품 속 캐릭터가 아닌 실제 박서준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윤식당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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