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나의 아저씨' 이선균·아이유가 밝힌 논란 "오해 풀릴 것"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3.22 20: 08

'나의 아저씨' 배우들이 논란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길게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22일 V앱을 통해 방송된 '나의 아저씨' 드라마 토크에는 이선균, 아이유, 박호산, 송새벽이 출연했다. 
이선균은 "드라마 내용상 계절감이 중요해서 촬영을 빡빡하게 진행하고 있다. 제작발표회를 못 해서 이렇게라도 인사 드리는 것이 예의가 아닐까 한다"고 깜짝 V라이브의 취지를 설명했다. 

힘든 현실을 살아내는 차가운 여자 이지안 역을 맡은 이지은(아이유)은 "힘든 현실을 사는 캐릭터니까 그 감정이 저한테도 전달이 된다. 그래서 연기 초반에는 슬프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이지안이 아닌 이지은에 대해 "자주 혼자 있다. 말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OST의 작사를 맡은 사연도 깜짝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첫 회에서 야반도주를 할 때 유난히 크게 보였던 달에 대해 "저희 할머니인 봉희가 특히 달을 좋아한다. 그 이유가 궁금해서 감독님께 여쭤봤더니 '봉희만 알지 않겠느냐' 하시더라. 그래서 봉희의 마음을 상상해서 가사를 제가 직접 썼다"고 말했다.
'나의 아저씨'는 첫 방송부터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첫 방송에서 사채업자 이광일(장기용 분)이 이지안(이지은 분)에게 잔인하게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이 방송돼 논란이 됐고, 해당 장면을 본 다수의 시청자들이 불쾌함을 호소하는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접수해 논란이 커졌다. 
해당 장면을 직접 연기한 이지은은 "이지안과 이광일이 과거 사연이 있는 캐릭터다. 장기용과는 확실한 대립관계다. 앞으로 광일이와 지안이의 이야기가 풀릴 것 같으니 좀 더 길게 지켜봐달라"고 조심스럽게 당부했고, MC 박슬기는 "첫 방송만 봐서는 모른다"고 맞장구쳤다.
박호산 역시 "빵 만들듯이 이야기를 반죽해놨다. 시간이 가면서 이야기가 익으면 여러분들의 오해가 풀리고, 시청률도 같이 오르지 않을까 싶다"고 앞으로의 전개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mari@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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