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19금 발언 無"…워너원 하성운, 나흘만에 풀린 대국민 오해 [종합]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3.22 22: 30

그룹 워너원이 욕설 및 19금 발언 논란 오해를 해소했다. 
워너원은 지난 19일 스타라이브 생방송 스탠바이 상태에서 욕설 및 19금 단어를 사용했다는 오해에 휘말렸다. 소속사는 "실제 사용되지 않은 말이 확대 재생산돼 안타깝다"며 이를 부인했지만, 루머는 온라인 상에 순식간에 번졌다. 비판이 아닌 인신공격성 비난 여론이 팽배했다. 
그 오해는 나흘이 지나서야 풀리게 됐다. 욕설과 19금 발언을 한 당사자로 하성운이 지목되자, 하성운의 팬들이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에 워너원의 음성분석을 의뢰한 것. 이 의뢰 결과가 22일 공개되면서 여론은 급반전됐다. 

방송사고 논란 당시 문제시 된 하성운의 발언은 '미리 미리 욕해야겠다'와 욕설, 그리고 '대X각'이라는 성적 단어였다. 디지털과학수사연구소 이정수 소장은 22일 OSEN에 "'미리 미리 욕해야겠다'는 '미리미리 이렇게 해야겠다', 욕설은 기계음, '대X각'은 '대따해라', '대답해라'로 판단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정수 소장의 분석한 결과표가 팬들에 의해 온라인 상에 공개되면서, 나흘간 워너원을 괴롭혔던 오해 역시 단숨에 풀리게 됐다. '대국민 오해'로 끝날 뻔한 사건이 음성분석결과를 통해 '해피엔딩'을 맞은 셈이다. 
현재 워너원은 KBS 2TV '뮤직뱅크 인 칠레' 촬영차 칠레로 출국한 상황. 그 사이 논란은 깔끔하게 종식됐다. 워너원은 머지않은 시기 오해를 푼 대중 앞에 기분 좋게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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