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바람바람' 이성민×신하균×송지효×이엘 "촬영장 너무 행복해"[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3.22 22: 02

이성민과 신하균, 송지효와 이엘이 촬영현장이 너무나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V라이브 '바람바람바람 무비토크'에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이병헌 감독이 출연했다.  이병헌 감독은 영화 '바람바람바람'에 대해 "네 명의 배우들의 찰진 케미와 연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성민은 "감독님 개성이 워낙에 강하다. 코미디를 이렇게 정확하게 계산하게 만들어내는 분을 처음 봤다. 그래서 굉장히 신뢰를 많이 했다. 대사의 상상되는 재미가 컸다. 영화보니까 감독님은 천재인 것 같다. 촬영하면서 재밌을까? 이상하지 않을까? 그랬는데 감독님의 말이 맞았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보시는 분이었다"고 전했다. "반전 있는 대사들이 있는데 이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 "라고 덧붙였다. 

신하균과 이성민은 이번 영화로 4번째 호흡을 맞췄다. 이성민은 신하균에 대해 "극중에서 말을 섞어 본 것은 드라마였고 영화에서는 대화를 많이 못했다"고 말했다. 신하균은 "한 영화에 출연해도 붙는 신이 많이는 없었는데 이번엔 가족이니까 우호적인 관계였다"고 전했다.
영화 '바람바람바람'에서 송지효는 신하균과는 부부 케미, 이성민과는 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MC 박경림이 송지효에게 '커플케미 신하균, 김종국'으로 질문을 했다. 송지효는 "신하균이고 싶지만 김종국"이라고 소리쳤다. 이에 이성민이 "지금 우리가 뭘 홍보하고 있는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송지효는 극중에서 신하균과는 8년차 부부로 나온다며 '부부케미'라고 설명했다.  
'남매케미 이성민 vs. 이광수'에서는 이성민, '여여케미 전소민 vs. 이엘'에서는 이엘을 꼽았다. 
극중에서 이성민은 20년차 '바람'의 전설 역할을 맡았다. 이성민은 "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 좀더 화려한 외형을 생각했는데 감독님은 좀더 일상적인 모습을 원하셨다"고 설명했다. 
신하균은 바람의 신동 역할을 연기했다. 신하균은 "자기도 모르게  바람의 세계에 들어간 인물이라 한편으로 귀여워보이기도 하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이병헌 감독은 송지효의 캐릭터에 대해 "재수없는 면도 있는 캐릭터인데 그걸 또 편안하고 밉지 않게 연기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병헌 감독은 이엘에 대해 "너무 어렵고 신비로운 캐릭터를 연기했다. 많은 것을 감추고 있는 인물이다. 상처도 있고. 근데 그것이 치유됐다고 착각하고 살아간다. 감정의 폭도 잔잔했고 굉장히 어려운 캐릭터였는데 정말 잘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엘은 "촬영현장이 이렇게 행복하면 365일 24시간도 나가있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민은 "정말 맞다"며 "자기 촬영이 없는데 현장에 왔다. 밥차가 맛있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성민은 "'보안관'이란 영화를 찍으면서 형제들 같았는데, 여긴 남매들 같았다. 큰 오빠, 작은 오빠, 큰 여동생, 막내 여동생"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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