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5주년②] 다니엘 헤니부터 워너원까지, 무지개 라이브 빛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3.23 16: 30

MBC 장수 예능 '나 혼자 산다'가 방송 5주년을 맞았다. 가장 인기 있는 '핫'한 예능인 만큼 고정 멤버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 기안84, 헨리, 이시언을 비롯해 다양한 연예인들이 '나 혼자 산다'를 방문했다. 무엇보다 무지개 라이브를 통해 반전 일상을 공개한 스타들이 큰 주목을 받았는데, 이들의 유형을 정리해봤다.
◆ 해외 넘나든 스타-다니엘 헤니, 김연경, 김사랑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국내에 사는 스타들뿐만 아니라 해외를 방문하거나 거주하고 있는 스타들도 찾아갔다. 대표적인 예가 다니엘 헤니, 김사랑, 김연경이다. 

다니엘 헤니는 지난 2016년 12월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고, 국내에서 활동이 뜸했기에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냈다. 무려 2주 동안 편성돼, 아무도 몰랐던 다니엘 헤니의 미국 LA 생활이 최초로 공개됐다.
세계적인 배구 선수 김연경은 터키와 중국 등 해외 리그를 뛰며 바쁘게 사는 모습을 선보였다. 운동과 경기에 열중하는 모습부터 직접 밥을 해 먹는 소소한 일상 등이 많은 팬을 양산했다. 또, 김사랑은 국내 생활에 이어 뉴욕 패션위크에 초청된 하루를 공개했다. 뉴욕에서 제작진과 우연히 만난 김사랑은 흔쾌히 촬영에 임해 근황을 알렸다.
◆ 스타도 놀란 스타들-김혜수, 한지민, 워너원
예고되지 않은 스타들의 깜짝 출연은 더욱 놀라움을 안겼다. 예능에서 거의 볼 수 없는 여배우 김혜수, 한지민과 최고 대세 아이돌 워너원이 주인공이다. 
앞서 무지개 모임 대부 김용건은 영화 '굿바이 싱글'에서 김혜수와 호흡을 맞췄고, 촬영 현장이 공개되면서 김혜수가 등장했다. 김용건은 김혜수와 격하게 포옹하며 반가워했고, 선물도 건넸다. 이어 한지민은 '슈퍼스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의 절친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떡볶이 먹방부터 끔찍한 조카 사랑을 보여줬다. 
최강 아이돌 워너원도 이시언과 깜짝 만남을 가졌다. 이시언과 부산 친구들을 연예인을 보기 위해 무작정 MBC를 찾아갔고, 그곳에서 제일 보기 힘들다는 워너원 완전체와 마주했다. 화면으로 지켜본 전현무, 기안84 등은 부러워했고, 한혜진은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며 놀랐다.   
◆ '나혼자산다' 멤버들의 절친-엠버, 서강준, 이서진 
엠버, 서강준, 이서진 등은 짧은 등장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f(x) 엠버는 절친인 헨리의 영상통화 지옥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했고, 두 사람의 유치한 티격태격 다툼이 웃음을 자아냈다. 서강준은 친분이 두터운 전 무지개 회원 이국주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국주가 "남자친구가 너라고 해도 돼?"라고 묻자 서강준은 "안 된다. 엄마가 술, 여자, 도박 조심하라고 했다"며 단호박 태도를 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전 무지개 회원 김광규의 집을 방문한 이서진은 등장부터 "집이 왜 이렇게 지저분해?"라며 투덜이 면모를 보였다. 초스피드로 김광규의 집을 구경한 이서진은 "제대로 된 옷도 없는데 무슨 옷 방을 만들어놨어"라며 자신의 집에는 발 들일 생각도 말라고 강조해 웃음을 선사했다.
◆ 예능감 뛰어난 스포츠 스타-김연경, 조준호, 김동현
김연경은 '나 혼자 산다'에서 전국 유행어 '식빵'을 탄생시켰다. 패션과 미모에 신경 쓰는 섬세한 모습부터 거침없이 '식빵'을 외치는 털털한 모습 등이 '꿀잼'을 에피소드를 만들어냈다.  
유도선수 조준호와 이종격투기선수 김동현도 기대 이상의 재미를 보여줬다. 조준호는 쌍둥이 형제 조준현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고, 김동현은 빨간색 팬티와 금색 거북이 등 미신을 맹신하는 '미신덕후'로 나왔다. 사각링 위의 거친 모습과 180도 다른 순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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