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이성민×신하균×송지효×이엘, 환상의 팀워크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3.23 06: 51

이성민과 신하균, 송지효와 이엘이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22일 방송된 V라이브 '바람바람바람 무비토크'에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 이병헌 감독이 출연했다.  
이성민은 "감독님 개성이 워낙에 강하다. 코미디를 이렇게 정확하게 계산하게 만들어내는 분을 처음 봤다. 그래서 굉장히 신뢰를 많이 했다. 대사의 상상되는 재미가 컸다. 영화보니까 감독님은 천재인 것 같다. 촬영하면서 재밌을까? 이상하지 않을까? 그랬는데 감독님의 말이 맞았다. 나무가 아닌 숲을 보시는 분이었다"고 전했다. "반전 있는 대사들이 있는데 이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라고 덧붙였다. 

신하균은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좋았다"며 "촬영할 때는 진지하게 하고 쉴때는 맛있는 것도 먹었다. 즐거운 촬영장이었다"고 회상했다.
신하균과 이성민은 이번 영화로 4번째 호흡을 맞췄다. 신하균은 "한 영화에 출연해도 붙는 신이 많이는 없었는데 이번엔 가족이니까 우호적인 관계였다"고 전했다.
영화 '바람바람바람'에서 이성민은 20년차 '바람의 전설' 역할을 맡았다. 이성민은 "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 좀더 화려한 외형을 생각했는데 감독님은 좀더 일상적인 모습을 원하셨다"고 설명했다. 
신하균은 바람의 신동 역할을 연기했다. 신하균은 "자기도 모르게 바람의 세계에 들어간 인물이라 한편으로 귀여워보이기도 하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이병헌 감독은 이성민의 캐스팅에 대해 "다른 배우가 생각나지 않았다. 이성민 선배님이 가지고 계신 목소리가 멋있다. 신뢰감과 장난기가 공존하는 목소리를 원했는데 이성민 선배 밖에는 떠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병헌 감독은 송지효의 캐릭터에 대해 "재수없는 면도 있는 캐릭터인데 그걸 또 편안하고 밉지 않게 연기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병헌 감독은 이엘에 대해 "너무 어렵고 신비로운 캐릭터를 연기했다. 많은 것을 감추고 있는 인물이다. 상처도 있고. 근데 그것이 치유됐다고 착각하고 살아간다. 감정의 폭도 잔잔했고 굉장히 어려운 캐릭터였는데 정말 잘 해주셨다"고 호평했다.  
이엘은 "촬영현장이 이렇게 행복하면 365일 24시간도 나가있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민은 "정말 맞다"며 "자기 촬영이 없는데 현장에 왔다. 밥차가 맛있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이성민은 "'보안관'이란 영화를 찍으면서 형제들 같았는데, 여긴 남매들 같았다. 큰 오빠, 작은오빠, 큰 여동생, 막내 여동생"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rookeroo@osen.co.kr 
[사진]  V라이브 '바람바람바람 무비토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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